안녕하세요.

대구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전문 김재현 법무사 입니다.
오늘은 김OO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면책 결정문 올립니다.
대구에서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면책을 준비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개인파산면책 내용 ]

이름 : 김OO
연령대 : 40대
직업 : 무직
월수입 : 0원
가족관계 : 부모 및 배우자와 자녀 1명
부양가족 : 없음

[ 채무발생원인 ]

무너진 사업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 인쇄업 10년의 기록

어릴 적 저는 세 자매 중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회사원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이신 어머니 밑에서 부족함 없이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발을 들인 곳은 인쇄 관련 회사였습니다.
취직한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처음엔 모든 게 낯설었지만, 꼼꼼하게 일하며 동료들과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한동안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그리고 아내로 지냈습니다.

엄마이자 사업가로, 도전의 시작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이 커졌습니다.
“차라리 내가 직접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배워온 인쇄업 경험을 살려 2014년 작은 인쇄소를 차렸습니다.

처음에는 자금이 부족해서 은행 대출을 받아 시작했어요.
낮에는 고객 견적을 맞추고, 밤에는 시안 확인과 발송 스케줄을 챙기며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쌓이자 거래처도 늘고, 단골 고객도 생기면서 조금씩 안정적인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도 어엿한 사장이구나.”
그때의 뿌듯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멈출 수 없었던 위기, 코로나의 그림자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인쇄업 시장 전체가 얼어붙었습니다.
행사, 세미나, 오프라인 홍보물이 모두 취소되면서 주문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매출은 반토막이 났는데, 매달 나가는 임대료와 인건비, 자재비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때 저는 ‘조금만 버티면 나아질 거야’라는 희망 하나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부족한 자금은 결국 대출로 메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거래처에 미수금이 쌓였고, 일부는 아예 대금 지급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상황이 힘들다”는 말에 차마 독촉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제 생활비를 줄이고, 카드로 자재를 결제하며 회사를 유지하려 애썼습니다.

다시 일어서려는 발버둥, 그러나 더 깊어진 현실

코로나가 조금 잦아들 무렵, 저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외주 제작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생산라인을 갖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계를 들여오고, 새로운 제품 라인을 만들며 ‘이제는 다시 일어설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운영비가 늘고, 기존 대출이자에 설비비까지 더해져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거래처에서는 미지급된 대금에 대해 이행각서를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과 카드사에서도 상환 독촉 전화가 쉴 틈 없이 걸려왔습니다.

매달 통장을 들여다볼 때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수입보다 이자가 더 많았고,
버티면 버틸수록 빚의 늪은 깊어졌습니다.

더는 미룰 수 없었던 선택, 파산신청

처음에는 ‘어떻게든 내가 갚아야지’라는 책임감 하나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해도, 들어오는 수입보다 갚아야 할 돈이 더 많았습니다.
이러다간 제 자신뿐 아니라 가족까지 지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결국, 오랜 고민 끝에 파산 신청을 결심했습니다.
이건 포기가 아니라 정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숨을 고르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죠.

빚보다 무서웠던 건 ‘두려움’이었습니다

사실 법원 서류를 접수하는 순간까지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내가 정말 실패한 걸까?’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절차를 밟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더 이상 독촉 전화에 시달리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이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

파산은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선이었습니다.

다시, 천천히 걸어가며

지금은 여전히 인쇄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그만큼 제 삶의 속도도 조금 느려졌습니다.
이전처럼 무리하지 않고,
작은 주문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배운 게 있다면,
“버티는 것도 용기지만, 내려놓는 것도 용기”라는 사실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회생이나 파산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삶을 정리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제도이자,
스스로를 살리는 선택입니다.

마무리하며

10년 동안의 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졌지만,
그 안에서 저는 인생의 방향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제는 빚이 아니라, 경험과 책임감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절망의 끝에 서 있는 분이 있다면,
부디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고 한 걸음 내딛어 보세요.
그 한 걸음이, 저처럼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줄 테니까요..

채무금액 : 838,156,783원

전액 파산 면책 탕감

대구지방법원

결정사건 
20OO하면 2OOOOOO 면책
20OO하단 2OOOOOO 파산선고

채무자 
김OO (6OOOOO-OOOOOOO) 
대구 OO OOOOO OO (OOO) 

송달장소 대구 수성구 상록로2길 76, 2층(범어동) 
대리인 법무사 김재현 

주문

채권자를 파산 면책한다.

이유 

이 사건 기록 및 이법원의 채무자에 대한 심문결과에 의하면, 채무자에게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현 법률 제 564조 제 1항에서 정한 면책불허사유에 해당하는 사실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20OO. OO. OO. OO 

판사 

조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