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전문 김재현 법무사 입니다.
오늘은 OO 대구지방법원 개인파산 면책 후기 올립니다.
대구에서 뇌졸중·중대 질병 후 근로 불가로 개인파산 면책 준비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시길 바라며,
궁금하신점은 언제던지 연락 주시거나 상담예약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개인회생 개인파산 전문
https://대구개인회생.net
상담센터 : 1844-0755

[ 개인파산 면책 내용 ]
이름 : 안OO
연령대 : 50대 중반 (55세)
직업 : 무직 (전 자재 납품 영업 20년, 2년 전 뇌졸중 발병 → 왼쪽 반신 부분마비 → 재활 후 근로 불가)
월수입 : 600,000원 (장애연금 + 지인 소개 재택 견적서 작성 파트타임)
가족관계 : 배우자와 자녀 1명 3인 가구
부양가족 : 배우자(대형마트 파트 월 140만원), 대학 3학년 자녀
채무금액 : 원금 95,000,000원
절차 : 개인파산 신청 – 면책 결정 (동시폐지 사건)
처리 기간 : 신청부터 면책결정까지 약 10개월
결과 : 전액 면책
사유 : 자재 납품 영업 20년 근무 중 2년 전 뇌졸중 발병, 급성기·재활 치료 후 왼쪽 반신 부분마비 후유증으로 정기 사무·영업직 근로 불가, 뇌졸중 초기 치료비·재활비 자기 부담 4,200만원 + 근로 중단 후 생활비 카드 누적 5,300만원, 배우자 대형마트 파트 월 140만원과 본인 장애연금·재택 파트 60만원만으로 3인 가구 부양 유지 어려움
특이사항 : 회생 신청 시 본인 정기 소득 최저생계비 미만으로 가용소득 산정 불가 → 파산이 현실적 선택, 뇌졸중 초기 진단서·재활 치료 기록 24개월치·장애 판정서·재택 파트 정산 내역·배우자 급여명세서 전부 입증, 관재인 조사 없이 동시폐지 사건으로 진행, 면책 부적격 사유 없음 확인
후기 :
우편함 앞의 네 걸음 – 55세 뇌졸중 후유증 남성의 9,500만원 파산·면책 10개월 후기, 면책결정문이 도착한 그 오후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
이 글은 시간 순서를 뒤집어 씁니다. 우편함에서 면책결정문을 꺼낸 그 오후부터 시작해, 그 오후에 이르기까지의 10개월과 그 이전 뇌졸중 발병까지의 2년을 한 걸음씩 뒤로 걸어갑니다. 마지막에 다시 오늘 아침으로 돌아옵니다.
우편함 앞의 네 걸음
3개월 전 어느 수요일 오후 네 시.
아파트 우편함에서 본인 집 현관까지 정확히 네 걸음.
오른손으로 봉투를 꺼내 왼팔에 걸치고, 왼팔의 부분마비 감각으로 봉투의 무게를 다시 오른손으로 옮겼습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팔 감각이 완전하지 않아, 왼손으로 무언가를 확실히 잡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봉투 겉면에 대구지방법원 인감이 찍혀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 식탁 위에 봉투를 놓고, 오른손으로 종이 커터를 잡아 봉투를 열었습니다.
“채무자 안OO에 대한 채무 면책결정.”
결정문의 첫 줄이었습니다.
식탁 앞에 앉아 결정문 첫 줄을 세 번 다시 읽었습니다.
두 번째 읽을 때부터 눈이 흐릿해졌고, 세 번째 읽을 때는 결정문을 잠시 뒤집어 놓고 창문 밖을 봤습니다.

면책결정문 일곱 줄의 산수
결정문 중간 페이지에 일곱 줄의 결정 사항이 있었습니다.
한 줄: 총 채무 원금 95,000,000원.
두 줄: 채무 발생 원인 – 뇌졸중 초기 치료·재활 자기 부담 및 근로 중단 후 생활비 카드 누적.
세 줄: 근로 능력 저하 사유 – 뇌졸중 후유증 왼쪽 반신 부분마비 (2024년 이후 재활 지속).
네 줄: 재산 없음 및 정기 소득 최저생계비 미만 확인.
다섯 줄: 면책 부적격 사유 없음 확인.
여섯 줄: 관재인 조사 없이 동시폐지 결정.
일곱 줄: 채무 전액 면책 및 채권자의 추심·강제집행 일체 금지.
이 일곱 줄이 본인이 10개월 동안 향해 가던 종착점이었습니다.
약 9,500만원의 채무가 이 일곱 줄로 법적으로 소멸한 것이었습니다.
식탁 앞에서 결정문 일곱 줄을 다시 세었습니다.
6주 전 면책 심문 판사의 두 가지 질문
결정문이 오기 6주 전이 면책 심문 날이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대구지방법원에 출석해 판사님 앞에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심문실 벽 시계가 오전 열 시 반을 가리키고 있을 때 심문이 시작되었고, 오전 열 시 45분에 끝났습니다.
15분간 판사님의 질문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뇌졸중 발병 후 자재 납품 영업 재취업이 왜 불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자재 납품 영업은 하루 평균 다섯 곳의 거래처를 방문해야 하고, 자재 샘플과 카탈로그 무게가 상당해 두 손 사용이 필수입니다.”
“왼팔 부분마비로 자재 샘플 가방을 왼손으로 안정적으로 들 수 없고, 운전 중 클러치 조작이나 급회전 시 왼팔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어 장거리 영업 운전이 어렵습니다.”
“20년 경력의 자재 영업직 재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재택 견적서 작성 파트타임으로 전환했습니다.”
둘째, 재택 파트타임 정산이 월 20만원이고 장애연금이 40만원 수준이시네요. 향후 소득 회복 가능성이 있으십니까?
“뇌졸중 재활 담당 의사 소견상 왼쪽 반신의 완전 회복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재택 견적서 작성 업무를 확대해 월 4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지만, 그 이상의 정기 근로 소득 회복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판사님은 심문 마지막에 이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건강 회복이 우선이십니다. 결과는 우편으로 통지됩니다.
심문실을 나서면서 벽 시계를 다시 봤습니다.
오전 열 시 45분.
15분의 심문이 10개월의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4개월 전 동시폐지 결정 이후 사라진 38통의 전화
면책 심문 4개월 전이 동시폐지 결정 시점이었습니다.
“본 사건은 채무자의 재산이 파산 절차 비용을 감당하기에도 부족하여 관재인을 선임하지 않고 파산 선고와 동시에 절차를 종료한다.”
이 결정문이 도착한 그 다음 날부터 즉시 바뀐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카드사 4곳과 캐피탈 1곳에서 매일 평균 38통씩 오던 추심 전화가 완전히 멈췄습니다.
재활 치료 중이던 시기부터 시작된 그 38통의 전화가, 뇌졸중 발병 2년 시점을 그대로 관통해 파산 신청 직전까지 매일 이어져 왔습니다.
재활 물리치료 중에도 휴대폰 진동이 옆에서 울리면 왼팔의 회복 운동이 흔들렸습니다.
동시폐지 결정 다음 날 아침 열 시부터 그 38통이 사라졌습니다.
그날 오전 재활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처음으로 한 시간 동안 진동을 확인하지 않고 왼팔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 물리치료사가 그날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어깨 회전 각도가 지난주보다 5도 늘었네요. 요즘 마음이 편해지신 것 같아요.
치료실을 나오면서 그 각도 5도가 사라진 38통의 전화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5개월 전 자료 정리 12주와 뇌졸중 진료 기록 800장
동시폐지 결정 이전 자료 정리에 정확히 12주가 걸렸습니다.
본인의 자료는 크게 다섯 묶음이었습니다.
첫 묶음: 자재 납품 영업 20년치 급여명세서 요약과 퇴사 확인서.
둘째 묶음: 뇌졸중 초기 진단서, 응급 수술 기록, 급성기 치료 기록.
셋째 묶음: 재활 병원 8개월 치료 기록과 물리치료·작업치료 정산 내역.
넷째 묶음: 장애 판정서와 담당 재활의학과 의사의 근로 능력 저하 소견서.
다섯째 묶음: 뇌졸중 발병 이후 24개월치 정기 진료 기록 (신경과·재활의학과·물리치료 합산 약 800장).
800장의 진료 기록을 다시 정리하던 8일이 12주 중 가장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 장 한 장에 뇌졸중 발병 후 본인의 회복 곡선이 담겨 있었고, 그 800장의 순서를 정리하면 2년의 재활 시간이 다시 보였습니다.
왼손 감각이 완전하지 않아 자료 정리 자체를 오른손과 왼손 두 손으로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내가 저녁마다 왼손 대신 자료 분류를 도와주셨고, 그 도움이 없었으면 12주가 24주가 되었을 것입니다.
신청 후 3주 만에 첫 보정명령이 도착했습니다.
두 번의 보정명령에서 요구된 자료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차: 뇌졸중 초기 치료비·재활비 자기 부담 상세 결제 내역과 카드 결제 매칭.
2차: 재활의학과 담당 의사의 근로 능력 저하 소견서 원본과 정기 진료 지속성 확인서.
보정명령마다 사무실에 자료를 들고 방문했고, 두 번의 방문 사이에 김재현 법무사님과 총 다섯 번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선생님, 뇌졸중 진료 기록 800장을 이렇게 정리해 오시는 분은 드뭅니다. 이 정도의 입증 자료면 근로 능력 저하가 판사님께 즉시 이해될 겁니다. 이제 면책 심문만 남았습니다.
그 말씀에 아내와 함께 정리한 800장이 헛되지 않았다는 실감이 있었습니다.

8개월 전 첫 상담, 상담실 손잡이의 무게
자료 정리 시작 3주 전이 김재현 법무사 사무실 첫 상담이었습니다.
상담실 문을 오른손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왼손이 자연스럽게 옆에 처져 있었습니다.
문 손잡이를 왼손으로 잡으려 했지만 감각이 흐릿해 오른손으로 다시 잡았습니다.
그 짧은 순간이 본인이 상담실에 처음 들어가는 문턱이었습니다.
상담실 벽 시계가 오전 열 시를 가리키고 있을 때 상담이 시작되었고, 오전 열 시 50분에 끝났습니다.
정확히 50분의 대화였습니다.
들어가시자마자 김재현 법무사님이 첫 질문을 하셨습니다.
선생님, 뇌졸중 발병하신 지 몇 년 되셨어요? 재활 상태는 어느 정도세요?
“2년 전 발병했습니다.”
“왼쪽 반신에 부분마비가 있고, 왼팔 감각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자재 영업 20년 경력이지만 재취업은 불가능하고, 지금은 재택 견적서 작성 파트타임으로 월 20만원 정도입니다.”
가구 소득이 아내분 마트 파트 140만원과 본인 60만원 합쳐서 200만원이시네요. 3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283만원이니 회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파산이 맞습니다.
“파산과 회생의 차이가 뭔가요?”
회생은 매월 정기 소득이 있어서 5년 동안 가용소득을 변제할 수 있는 분이 신청하는 절차입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이면 가용소득이 산정되지 않아 회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파산은 그런 경우 법원이 채무 전액을 면책하는 절차입니다. 뇌졸중 후 근로 능력 저하가 명확히 입증되는 경우가 파산의 대표적 대상입니다.
저는 회생이 아니라 파산이 본인 사건에 맞다는 사실을 그 자리에서 이해했습니다.
50분 상담이 끝날 때, 본인은 이미 사건 위임을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상담실을 나서면서 다시 손잡이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오른손으로 처음부터 잡았습니다.
10개월 여정의 출발점이 그 손잡이였습니다.

그 상담 전 새벽, 왼손이 든 커피잔
첫 상담 신청 전날 새벽 두 시.
본인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른손으로 커피잔을 잡아 마시고, 왼손으로 다시 잡아 보려 시도했습니다.
왼손의 감각이 흐릿해 커피잔이 흔들렸습니다.
재활 2년째지만 왼손으로 뜨거운 커피잔을 안정적으로 드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동작입니다.
커피잔을 오른손으로 옮기고 다시 소파에 앉았습니다.
그날 새벽 카드 결제일 알림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그 주 갚아야 하는 금액이 약 340만원이었고, 가구 통장 잔고는 19만원이었습니다.
마지막 신청한 캐피탈 한도 심사가 거절되었다는 문자를 자정 직전에 받았습니다.
아내는 이미 잠들어 있었고, 대학 3학년 자녀도 자기 방에 있었습니다.
거실 소파에서 본인의 왼손을 다시 한 번 바라봤습니다.
이 왼손이 다시 자재 영업 가방을 안정적으로 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난 2년간 매일 확인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방향으로 삶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 그날 새벽 처음으로 명확했습니다.
저는 그날 새벽 처음으로 “뇌졸중 개인파산 대구”라는 단어를 검색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인터넷 글들을 읽었습니다.
대구에서 김재현 법무사 사무실 블로그를 찾았고, 뇌졸중·중대 질병 후 근로 불가로 파산·면책을 받은 40대·50대 사례가 두 편 있었습니다.
특히 회생과 파산의 갈림길, 그리고 진료 기록의 입증 방식에 대한 설명이 명확했습니다.
아침 아홉 시 정각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상담실 계단이 있으니 미리 알려드릴게요. 오시기 편하신 시간에 예약 잡아드리겠습니다.
그 짧은 배려의 한 마디가 본인이 김재현 법무사 사무실에 걸어갈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 한 통화가 10개월 여정의 출발점이었습니다.
1년 전, 재활 종결의 오후
새벽 결심의 1년 전이 재활 병원 종결 시점이었습니다.
뇌졸중 발병 후 급성기 치료 3주, 재활 병원 입원 8개월, 통원 재활 12개월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통원 재활 12개월 후 담당 재활의학과 의사가 최종 소견을 주셨습니다.
안 선생님, 지난 20개월간의 재활로 왼쪽 반신 기능이 초기 대비 약 40%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이 이상의 완전 회복은 어렵고, 유지 재활을 매주 1~2회 정도 이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로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영업직·현장직·중장비 조작 등 왼팔의 안정적 사용이 필요한 직군은 어렵습니다. 재택 사무 업무나 왼팔에 하중이 안 실리는 경량 업무 정도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그날 재활 병원을 나오면서 본인은 자재 영업 20년의 마지막 페이지가 그 소견서로 완전히 닫혔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활 종결 후 3개월간 지인 소개로 재택 견적서 작성 파트타임을 시작했습니다.
월 20만원 수준의 수입이었고, 그 수입으로는 이미 누적된 카드 이자조차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재활 종결 후 1년이 지난 시점, 본인 명의 채무가 9,500만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2년 전 새벽 세 시의 응급실
재활 종결의 20개월 전이 뇌졸중 발병 시점이었습니다.
어느 새벽 세 시경 본인은 자다가 갑자기 왼쪽 몸이 저려오는 느낌으로 깼습니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왼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옆에 자던 아내를 깨워 상황을 설명했고, 아내가 즉시 119를 부르셨습니다.
119 대원들이 왼쪽 마비 증상을 확인한 후 뇌졸중 의심으로 응급 이송했습니다.
대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새벽 세 시 40분에 도착했고, CT 촬영과 MRI 검사가 즉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여섯 시경 담당 의사가 진단을 알려 주셨습니다.
오른쪽 중대뇌동맥 영역 뇌경색입니다. 다행히 골든타임 안에 오셨고, 혈전용해제 투여로 확산은 막았습니다. 왼쪽 반신 부분마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재활로 일부 회복 가능하지만, 완전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진단을 응급실 대기실에서 아내와 함께 들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본인의 새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급성기 치료비와 재활 치료비의 자기 부담이 그날부터 매월 카드로 결제되기 시작했고, 그 결제가 2년간 4,200만원으로 누적되었습니다.
자재 영업 근무는 발병 직후 즉시 중단되었고, 회사에서는 6개월 병가 후 자연 퇴사 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견적서 첫 문장의 커서
지금 시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면책결정문이 도착한 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본인 명의 채무는 모두 소멸되었고, 매일 아침의 첫 행동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2년간 아침 여덟 시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휴대폰의 카드 결제일 앱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면책결정 이후 아침 여덟 시의 첫 행동이 바뀌었습니다.
오른손으로 커피잔을 들고, 왼손으로 커피잔의 손잡이 감각을 다시 확인하는 것.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동안 15분이 흐릅니다.
그 15분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결제일 계산을 하지 않는 시간입니다.
커피를 마신 후 재택 견적서 작성 업무를 시작합니다.
노트북을 열고 견적서 첫 문장의 커서를 오른손으로 위치시키고, 왼손의 손가락 두 개(엄지·검지)를 키보드에 얹습니다.
완전한 열 손가락 타이핑은 어렵지만, 오른손 다섯 손가락과 왼손 두 손가락으로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월 견적서 작성 업무를 30건에서 45건으로 늘렸습니다.
월 수입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두 배가 되었습니다.
아내의 대형마트 파트 근무도 그대로 140만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구 월 수입이 총 220만원 (본인 40 + 장애연금 40 + 아내 140)이 되었고, 3인 가구 생활비 약 220만원과 균형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재활 물리치료실에서의 왼팔 회전 각도가 지난 3개월간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담당 물리치료사가 지난주에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안 선생님, 요즘 회전 각도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요. 마음이 편해지신 게 재활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 3학년 자녀가 지난 주말 저녁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요즘 견적서 쓸 때 표정이 진지해 보여요. 예전 자재 영업 다니실 때 표정이랑 비슷해요.
그 말을 듣고 오래된 감각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견적서 첫 문장의 커서 앞에 오른손이 있고, 왼손이 다시 옆에 앉아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커피 한 잔의 15분이 있을 예정입니다.
같은 자리에 계신 뇌졸중·중대 질병 후 근로 불가 분들께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중에 뇌졸중·심근경색·척추 수술·중대 사고 후 근로 능력이 저하되어 정기 사무직·현장직 근로가 어려워진 40대·50대·60대 근로자 분이 있으실 겁니다.
본인은 30세부터 55세까지 25년간 사회 생활을 했고, 그중 자재 납품 영업만 20년이었습니다.
55세 봄에 뇌졸중이 왔고, 2년의 재활을 거쳐 왼쪽 반신 부분마비가 남았습니다.
자재 영업 재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재택 견적서 작성 파트타임이 본인이 감당 가능한 최대 근로가 되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뇌졸중·중대 질병 후 정기 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이고 카드·캐피탈 채무가 이미 매월 이자만 100만원을 초과하는 상황이라면, 회생이 아니라 파산·면책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회생은 매월 정기 소득이 있어서 5년 동안 가용소득을 변제할 수 있는 분을 위한 절차입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이면 가용소득 산정이 안 되어 회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뇌졸중이나 중대 질병으로 근로 못 하게 되어 빚 지은 것도 파산할 수 있나” 같은 질문의 답은 예입니다.
오히려 중대 질병으로 인한 근로 능력 저하는 파산 절차에서 채무 발생 원인이 가장 명확히 인정되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초기 진단서, 재활 치료 기록, 담당 의사의 근로 능력 저하 소견서, 장애 판정서가 있으시면 파산 신청 시 근로 능력 저하가 즉시 소명됩니다.
“파산 신청하면 배우자 소득까지 다 조사한다” 같은 인터넷의 흔한 오해도 사실이 아닙니다.
배우자 소득은 참고 자료로 확인되지만 배우자 명의 재산은 파산 대상이 아닙니다.
본인 명의 채무만 파산·면책 대상입니다.
대구에서 뇌졸중·중대 질병 후 근로 불가로 파산·면책을 고민하고 계신 40대·50대·60대 근로자 분들께 김재현 법무사 사무실의 무료 상담은 부담 없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실 접근이 어려우실 경우 미리 요청하시면 편의를 고려한 상담 시간과 방식을 조정해 주십니다.
뇌졸중 진단서·재활 치료 기록·근로 능력 저하 소견서·장애 판정서(있는 경우)·본인 카드 명세서·배우자 급여명세서(있는 경우)만 가지고 오시면 한 번의 상담으로 본인 사건이 회생인지 파산인지 80% 이상 판단됩니다.
저처럼 25년 사회 생활 후 뇌졸중으로 자재 영업 20년의 마지막 페이지가 닫힌 55세 남성이, 재택 견적서 작성으로 다시 아침 커피 한 잔의 15분을 되찾은 10개월의 기록이 같은 자리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왼손의 감각을 확인하며 커피잔을 들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그럴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회생 개인파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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